청년도약계좌 뒤늦게 가입한 이유(24년, 25년 청년도약계좌 개정)
결국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했다
처음 생긴 2023년 6월부터 무려 1년 4개월 가까이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 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는 정부 지원 금융상품이다
청년들이 납입하는 원금에 정부기여금까지 더해 지원해주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5년이라는 긴 납입 기간과 중도해지 리스크로 인해 가입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생각이 바뀌면서 가입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섰고 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좋은 글들이 많으니 패스
그동안 가입하지 않은 이유
5년의 장기 납입 기간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율은 11.2%이며 가장 큰 이유는 다들 그렇듯 납입 기간이다
말이 5년이지 재테크에서 5년이란 기간은 상당히 길다
내가 갑작스럽게 차를 사게 되거나 결혼을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원금만 4,200만원인 목돈을 5년이나 묶어두는 게 옳은 나에게 이득일까? 확신이 서질 않았다
변동 금리라는 변수
청년도약계좌는 가입 후 3년 동안은 고정금리, 이후 2년 동안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꾹꾹 눌러 담아 5.5~6% 금리를 3년 유지한다고 해도 이후 2년간 고정금리 대비 1% 초과하여 인하될 경우, 다른 재테크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에 대한 장점이 무색해진다고 생각했다
최대 5.5% 금리
23년 말부터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서서히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5%대의 이율이 생각보다 매력적이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YOLO 인생을 사느라 모은 돈 하나 없는 나였지만 5% 금리로 5년간 돈이 묶인다? 무슨 국가 차원의 대규모 상술쯤으로 생각했다
재테크의 재자도 모르던 시절 철 없는 소리ㅎ
거기다 은행별로 다른 우대금리 조건을 전부 맞추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1년 넘게 가입을 미루던 내가 최대 납부 한도까지 채우며 상품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두 가지
24, 25년 개정안과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바뀐 생각 때문이었다
뒤늦게 가입하게 된 이유
2024년 바뀐 개정안
특별 중도해지 사유 추가
드디어 특별 중도해지 사유에 '결혼'이 생겼다
이제 5년 내에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맘 편하게 상품을 해지할 수 있게 되었다
애인도 뭣도 없음
참고로 특별 중도해지 사유에 해당될 경우에는 기간과 상관없이 비과세와 정부 기여금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3년 이상 가입 시 일부 혜택 유지
특별 중도해지 사유가 아니더라도 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다면 비과세와 정부 기여금의 60% 수준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재테크도 알아가다 보니 이 비과세가 진짜 좋은 혜택이더라 과거의 무지함을 반성한다
3년 이상 가입 시, 중도해지 이율도 1~2.4% 에서 3.8~4.5%로 상향되었다
금리 인하
돈 모으기에 관심 갖기 전에도 앞으로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당연해 보였다
당시에는 금리가 떨어지면 3년 뒤엔 변동금리가 적용되겠네? > 이후 2년간 꼼짝없이 저금리로 묶이는 거 아닌가?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금리가 떨어지면 평균적으로 다른 예적금 상품의 금리가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시중의 예적금은 금리가 좋은 상품일수록 가입 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다
즉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하지 않고 3+2년을 보내는 동안,
1. 내가 가입할 수 있는 시중 상품의 가입 기간은 보통 1년 정도로 짧을 가능성이 높고
2. 짧은 가입 기간으로 인해 가입과 만기를 거듭할수록 내가 가입할 상품의 금리가 청년도약계좌의 변동금리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다는 소리였다
거기다 이 가파른 물가 상승률이란
2025년 바뀔 개정안
추가 기여금 지급
현재는 개인 소득에 따라 정부 기여금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한도에 맞춰 입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향후에는 모든 소득구간에서 매칭한도를 납입한도까지 확대하고 (월 40/50/60만 원 > 월 70만 원) 확대된 구간에는 비율 3%를 추가 적용해 기여금을 지급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현재 개인 소득이 3,600만 원 이하인 사람이 월 70만 원을 납입하면 납입 한도인 50만 원까지만 기여금이 지금되고(기여금 이율 4.6%) 월 23,000원의 기여금을 받는다
하지만 개정 이후에 동일하게 월 70만 원을 납입하면 납입 한도 50만 원 외 20만 원에 대해서도 기여금이 지급돼(기여금 이율 3%) 기존 월 23,000원에서 6천 원 증가한 월 29,000원의 기여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납입액의 최대 40% 부분 인출 가능
급전이 필요할 경우, 2년 이상의 가입자에 한 해 누적 납입금액의 최대 40% 이내에서 부분 인출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다만 부분 인출 금액에 대한 이자나 소득세, 정부 기여금 지급 기준은 중도해지한 경우와 동일하기 때문에 인출한 금액에 대해서는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된다
근데 가입 유지 3년 미만의 부분 인출금에 대해서는 정부 기여금이 붙지 않으니 중도 인출을 하더라도 가능한 3년 이후에 하는게 좋긴 하다
최종 의견 정리
나름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면서 청년도약계좌 자격 조건이 되는데 굳이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굳어졌다
내 경우엔 아직 돈 모으기 극초반이라 목돈을 위해 예적금을 활용할 수밖에 없고, 시중 예적금과 비교한다면 더 나은 조건인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또 올해 같은 경우에는 처음 돈을 모으면서 에적금과 투자의 비율이 8:2였는데 내년에는 3:7 정도로 조정할 예정이라 내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5년 만기를 채울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내 미래 자산 형성에 큰 몫을 하게 될 만큼 3년 이상은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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